대상 ‘텍스타일(직물) 디자인 프로그램’ 수상


‘2011 전국 청년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2일 오후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경북TP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경상북도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기술·지식·일반창업 분야 등에서 전국의 (예비)청년창업가(만18세 이상 39세 이하)들의 접수를 받았다.

모집결과 총 96건이 접수됐으며, 1차, 2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1편, 금상1편, 은상2편, 동상4편, 장려상10편 등 총 18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텍스타일(직물) 디자인 프로그램 개발’의 아이템으로 이경동 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요술피아노와 함께라면 나도 작곡가’라는 유아·초등 음악교구 개발 아이템으로 김민정 씨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셜 대리운전의 ‘스마트 드라이브’, ‘2차원 융합코드를 활용한 한의약품 추적관리시스템 개발’ 등 실생활에 유용한 작품들도 다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아이템은 기존 직물의 자수 무늬회전이 90°, 180°만 가능했음에 비해 다각도로 회전, 축소, 확대하여도 이미지가 깨지지 않는,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이라는 평가와 함께 창업 성공수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상자들은 상금과 함께 향후 2012년 청년창업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부여와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의 스마트존, 테스트실, 촬영실을 이용할 수 있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년창업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우리나라 핵심 이슈인 일자릴 창출의 물꼬를 트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TP 장래웅 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수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장려하고, 나아가 청년 실업을 극복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