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 해소와 청년층의 신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장래웅)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가 청년 CEO 43명을 배출했다.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는 역량 있는 청년CEO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금에서부터 판로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2011 경북도 청년CEO 육성사업'을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결과, 총 43명의 청년CEO가 27일 수료식을 갖고 졸업했다.
이 날 수료식에는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 일자리창출단 이경곤 단장을 비롯해 경북테크노파크 장래웅 원장, 청년CEO 등 60명이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청년CEO 10명에게 경북도지사 상이 수여됐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예비 청년CEO 50명을 선정한 뒤 지난 8개월 동안 사무기기와 공용장비를 갖춘 창업 공간 제공해 월 50만∼100만원의 활동자금 지원, 창업교육 지원, 마케팅지원 등을 통해 청년CEO들의 창업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43명이 창업에 성공해 사업자등록증을 발급 받았고, 나머지 7명도 추가로 창업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들 청년CEO들은 12월 말 기준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창업경진대회 및 공모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2011 대한민국 실전창업리그' 지역예선에서 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총 4명이 수상했다.
본선 대회에서도 센터 청년CEO인 이상전자 이상필 대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11 청년창업 경진대회'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9명이 입상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 창업 아이템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류종우 담당매니저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분야인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한 뒤 "내년 상반기에도 2기 사업을 실시하는 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북테크노파크 장래웅 원장은 "청년CEO 한명 한명이 꿈과 열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희망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곧 경북테크노파크의 목표"라며 "이번 수료식을 통해 수료한 기업들이 더욱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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