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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청년CEO ‘천사의 날개’ 달다 - 2012. 07. 26

2014-01-03 작성자 : 나선영 조회 : 5203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1기 수료생 이상필씨
엔젤투자자금 7억원 확보

청년 CEO가 7억원의 엔젤투자자금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에 따르면 청년실업해소와 청년층의 신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운영중인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의 1기 수료생인 이상필씨가 엔젤투자자금 7억원을 확보해 이날 협약식을 가졌다.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경북도 청년CEO 육성사업 과정’을 수료한 1기 청년CEO들은 44개 기업을 창업해 10억원의 매출과 74명의 고용창출 실적을 올렸다. 특히 내연기관 탄소 저감장치를 개발한 이상전자 이상필 대표는 엔젤투자자금까지 확보했다. 엔젤투자자는 기술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의미한다.

내연기관 탄소 저감장치는 대량의 압축공기를 필요로 하는 기존 공조기기를 최적화시킨 고효율 공조기기로, 이상전자가 자체 개발했다. 이상필 대표는 “누구나 선호하는 편하고 쉬운 일 보다는 꿈과 도전정신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창업했다”며 “앞으로 더욱 사업에 매진해 예비 청년창업가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래웅 경북TP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연계해 청년CEO의 사후관리에도 힘 쓸 계획”이라며 “청년CEO 육성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만큼 더 큰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TP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는 ‘2012 청년CEO 육성사업’에 참여할 예비 청년창업가를 다음달 1일부터 모집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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