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시행 중인 ‘2012 경북도 청년CEO 육성사업’이 시행 5개월 만에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TP는 지난해 10월 예비 청년CEO 40명을 선정한 뒤 올해 5월까지 8개월 동안 창업 공간 제공, 월 90만원의 활동자금 지원, 창업교육 지원, 마케팅 지원, 사무기기와 공용장비 지원 등을 통해 청년 CEO들의 창업을 돕고 있다.
창업지원 후 5개월 만에 21개의 청년 기업이 사업자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들 기업의 매출은 1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12월 운영된 1기의 경우 최종 매출액이 10억원이었으나 2기는 사업 시행 도중에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또한 이들 청년창업기업은 52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신규일자리 창출에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버스정보시스템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개발하는 <주>두현아이티에스 윤현석 대표는 지난해 구미시 BIS확장 사업 수주 등으로 매출액 2억원을 넘어섰다.
또 수용성 친환경 무기페인트를 개발하는 <주>지세라믹 하만부 대표는 ‘한국법랑 코팅제’ 독점계약을 비롯해 ‘BK Korea 숯판 코팅제’ 공급을 통해 매출액 1억원을 돌파했다.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는 경북TP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지역 청년 CEO의 사업 성공을 위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 등 종합교육을 시행하는 등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장래웅 경북TP 원장은 “청년 CEO 한명 한명이 꿈과 열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희망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곧 경북TP의 목표”라며 “이번 성과를 통해 청년창업기업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게 됐다. 이런 청년창업가들이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