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창업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상반기 정부 일자리 평가에서 받은 시상금 10억원을 투입해 경북테크노파크 내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 창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을 비롯해 전문가 상담, 창업자금 알선 등을 지원해 청년창업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모델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측은 이를 통해 해마다 50개의 청년창업기업을 육성해 일자리 2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주로 기능으로는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템을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창업공간 지원 △모니터링 지원 △마케팅 및 홍보지원 △창업자금 지원 등이다.
특히 창업활동 상황을 분기별로 평가해 1년 동안 매달 30~70만원을 창업자금으로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고 7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또 창업과 관련한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업에 필요한 절차 및 전략, 법률, 생산, 영업, 인적관리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센터 설치를 계기로 청년의 도전정신과 좋은 아이템을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창의적이고 보다 나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청년실업대책 중 하나인 ‘청년일자리 New Deal 정책’을 추진해 7000여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0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