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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보] '청년창업'지원 '청년실업'해결

2013-12-26 작성자 : 나선영 조회 : 2637

경북도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창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창업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정부 일자리 평가에서 받은 시상금(10억 원) 전액을 투입, 경북테크노파크(글로벌벤처동) 내에 도단위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창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을 비롯해 1:1 전문가 상담, 창업자금 알선 등을 지원하게 되는데, 청년창업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매년 50개의 청년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창업지원센터의 기능을 보면,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템을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창업공간 지원 △모니터링 지원 △마케팅ㆍ홍보지원 △창업자금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창업활동상황을 분기마다 평가해 1년간 매달 30만~70만 원씩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해 최고 7천만 원(1년 거치 4년 상환, 이율 2.6%)까지 창업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창업리스크를 최소화하도록 창업에 필요한 절차, 전략, 법률, 생산, 영업, 인적관리 등의 창업교육과 기술교육 등 다양한 창업관련 교육프로그램(창업진단, 업종교육, 현장체험, 워크숍, 경영지도)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를 계기로 패기 있는 청년의 도전정신과 좋은 아이템을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창현 기자 luckiz@idaegu.com (2010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