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창업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창업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도는 지난 상반기 정부일자리평가에서 받은 시상금 10억원 전액을 투입, 경북테크노파크 내에 도 단위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창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을 비롯해 일대일 전문가 상담, 창업자금 알선 등을 지원하며, 청년창업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업활동상황을 매분기마다 평가해 1년간 매달 30~70만원씩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해 최고 7천만원까지의 창업자금을 저리로 융자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창업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창업에 필요한 절차, 전략, 법률, 생산, 영업, 인적관리 등의 창업교육과 기술교육 등 다양한 창업관련 교육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 권영동 일자리창출단장은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를 계기로 패기 있는 청년의 도전정신과 좋은 아이템을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보다 나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승복기자-(2010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