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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보] 지역 청년CEO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2013-12-26 작성자 : 나선영 조회 : 3066

5월부터 본격적인 창업지원 활동을 개시하는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센터장 나병선)가 지역 청년CEO 육성의 요람으로 태어난다.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는 경북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경북지역 청년CEO육성 발전의 중추기관으로 경북테크노파크 글로벌 벤처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오는 27일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는 2011년도 청년 CEO 모집을 통해 50팀 70명의 청년 CEO들이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꿈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경북도의 청년창업을 촉진해 청년실업 해소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최적의 청년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청년 CEO들에게 사업 성공을 위한 최적의 사업화 프로그램 운영, 센터 입주자들에 대한 창업교육 및 세미나 종합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으로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개실 50팀을 수용하는 창업공간과 함께 사무실 집기와 OA기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회의실, 테스트실, 상품촬영실 등도 무상 제공해 창업 기업들이 손쉽게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알찬 창업교육 프로그램 역시 센터의 자랑이다. 정기적인 워크숍 개최는 물론, 입주초기 창업 전반에 대한 전문교육이 이뤄지며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 등 전문가를 통한 수시상담도 이뤄진다.
더불어 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창업지원금과 함께 제품개발 및 전시회 등 일부 경비도 지원한다. 또한 자금대출도 연계 지원하면서 창업자들의 자금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센터는 17일과 18일 청년아카데미 교육을 시작으로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업종별 박람회 참관 기회제공, 청년 CEO워크숍 개최, 업종별 기업견학, 성공창업 경진대회 대회 등 창업 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는 경북지역에 특화된 예비창업자 모집으로 경쟁력 있는 CEO 배출에도 힘쓰고 있다.
이미 지역에서 특성화된 한약재 분야에서는 한약재 관련 콘텐츠를 아이템으로 활용한 청년기업이 입주했다. 한약재를 필요로 하는 병원 또는 기업과 한약재 도매상, 농가 등을 연결하는 한약재 중개업으로 지역의 특성을 한껏 살렸다는 평가다. 섬유ㆍ의류분야에서는 지역이 섬유패션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생산 인프라가 열악한 점에 착안, 염직, 재직에서부터, 재봉, 디자인, 의류 도소매, 섬유패션학원 등을 설립, 청년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농업부문에서는 도시농업 증가에 따른 베란다 화분모종 아이템 등 아이디어가 넘치는 기업들이 입주해 정식 개소 이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기술분야 창업도 전망이 밝다. 이미 각 기술공모전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청년 CEO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분리형 비상 조명등, 기업 프로모션 아이디어 상품제안사업, 친환경소재 머그컵 전문디자인 개발업체 등 아이디어를 겸비한 창업으로 성공창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임훈 기자 hoony@idaegu.com(2011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