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센터장 나병선)가 청년CEO 양성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경북TP에 따르면 센터는 청년실업해소와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달 지역 내 청년CEO를 모집해 서류전형과 엄격한 발표심사를 통해 총 50팀의 청년CEO를 선정했다.
이후 최대 100만원의 운영비 지원과 함께 ‘청년CEO 경영 아카데미’, ‘세무특강’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센터개소식을 31일 가진 뒤 업무가 본격화되는 내달 1일부터는 매주 1회 특허, 세무, 홍보마케팅, 홈페이지 제작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진행, 성공기업을 도울 계획이다.
그 결과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로부터 지원을 받는 청년CEO들은 벌써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 내연기관 탄소저감 장치를 개발 중인 이상전자 대표 이상필씨는 지난 24일 경일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실전 창업리그 지역예선’에서 5.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은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또 티셔츠를 활용한 창의미술 학습 교보재 창업을 준비 중인 권효준 대표는 동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천연 미네랄워터로 만든 천연 화장품을 개발 중인 케이앤 대표 박창호씨는 계명대가 주관하는 지역예선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한방 발표 추출물의 항균력을 통한 손세정제 및 핸드크림을 개발 중인 노경환 대표는 영남이공대가 주관하는 지역예선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4명의 청년 CEO들은 전국 대회인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입상시에는 총상금 3억원과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게 된다.
나병선 센터장은 “창조경제시대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톡톡 튀는 아이템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청년CEO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청년CEO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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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기자(2011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