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창업가 키운다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입주자 사무실 무상 제공
경북도가 청년창업가 양성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실업자의 창업을 돕는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가 31일 오후 3시 경산시 삼풍동 경북테크노파크 내 글로벌벤처동 3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총면적 758㎡의 규모인 청년창업지원센터에는 전용 창업실 11개와 제품테스트실, 촬영실, 세미나실 등 공간이 갖춰져 있고, 복사기, 프린터기 등 사무기기의 무료 제공과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 재무관리 등 경영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지난 2월부터 입주 공모 결과 지식서비스, 기술창업, 일반창업 등 3개 분야 모두 50개 팀 70명의 예비창업가와 초기창업가를 선정, 연말까지 다양한 창업보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입주자에게는 평균 10㎡ 정도의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분기별로 정기 평가를 해 A등급 100만원, B등급 70만원, C등급 50만원 상당의 창업활동비를 매월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북테크노파크 전문가 집단을 활용, 경영지도, 기술지도, 법률상담 등의 지원도 병행해 창업성공률을 최대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각종 사업 자금 안내, 판로 개척, 컨설팅, 기업홍보 등청년창업가들에게 필요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상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도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새로운 일자리모델로 육성해 청년일자리창출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행·재정지원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2011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