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장래웅)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가 청년CEO 양성에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경북TP에 따르면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실업해소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5월 개소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해 청년CEO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업 실무특강과 시제품 제작, 박람회참가 등의 지원을 통해 제품의 개발에서부터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등 성공창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로부터 지원을 받는 청년CEO들은 벌써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농산물 온라인 판매사업 ‘신선安’의 이경훈 대표는 지난 4월 종합 농수산물 쇼핑몰인 신선안 닷컴을 오픈, 창업 3개월만에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3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벡터그래픽과 원단 3D를 구현할 수 있는 텍스타일 디자인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이경동 대표는 지난달 엔젤투자자로 부터 8000만 원을 투자받아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투자금을 활용, 앞으로 4명의 직원을 채용을 계획이고 9월에는 바르셀로나 국제 ITMA 섬유기계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수출 등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열대식물인 모링가를 환으로 제작, 판매예정인 앰오토탈케어 장종기 대표는 지난달 태국 사이언스 파크에 입주가 허락돼 태국사이언스파크의 연구 인프라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됐다.
특히 동시에 태국 수출 및 수입의 판로를 개척하게 돼 현지에서 직수출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나병선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장은 “센터에 입소한 예비청년 CEO중 벌써부터 매출과 고용이 발생하는 기업이 15개에 이르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템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2011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