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25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도내 20여 개 청년 창업기업 대표들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 관련 조례를 다수 발의한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을 비롯한 전형무 경북도 청년특별보좌관, 도·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년 창업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대표자와 센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창업가와의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 창업가의 아이템 소개, 창업기업 애로사항 의견 수렴과 건의 사항 청취, 세무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청년창업가들은 고물가,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 운영에 대한 어려움 등을 호소하는 한편 투자, 마케팅·연구개발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 지원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지역 창업환경과 판로 개척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아울러 진행된 세무 특강에서는 비용 처리 시 주의점, 창업기업의 세금 감면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등 사업 운영 관련한 세무 분야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어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정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창업가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경북 청년CEO 심화·육성 사업을 비롯한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한 신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채아 도의원은 “도내 청년 창업가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애로사항을 들을 좋은 기회였다”며 “사회 경험이 비교적 적은 상태에서 창업 후 겪는 애로가 청년 창업가들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창업 이후 사업화 지원, 판로 개척 등에 있어서도 청년 창업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경상매일신문(http://www.ksmnews.co.kr/news/view.php?idx=488973)